말씀을 먹기 위해 기도로 읽음

위트니스 리의 인용으로 말씀을 영양 공급으로 받는 길을 보여줍니다.

말씀을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인용문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의 단어와 용어를 이해하기 위해 생각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참고서와 성구 사전을 사용하면서, 한 단어를 연구하는 데 여러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체험을 통해 나는 그러한 연구가 혼을 지치게 한다는 것을 간증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영을 억누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가 말씀의 살아 있는 기능들을 체험하고 누리는 것이라면,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 연구는 유익합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성경을 연구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연구하는 것을 잊고, 영을 사용하여 말씀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며, 말씀 안에서 그리고 말씀을 통해 주님을 접촉하기를 추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함으로써 주님을 접촉한다면, 우리는 말씀에서 생명을 받을 것입니다. 그럴 때 말씀은 죽은 문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영을 사용함으로써 말씀 안에 계신 살아 계신 분을 접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에게 말씀을 공급하러 나아가기 전에, 나는 이러한 방식으로 주님을 접촉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눌 수 있는 생명에 속한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말씀을 연구할 뿐 아니라, 특별히 주님을 들이마시고 기도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함으로써 메시지를 준비합니다. 주님께 기도할 때 나는 언어나 문법이나 문장 구성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나의 유일한 갈망은 살아 있는 방식으로 그분을 접촉할 수 있도록 주님께 무언가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기도의 문장을 구성하는 데 신경을 쓰면 우리의 영은 약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문장 구성을 잊고 기도 가운데 영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살아 계신 분을 접촉할 것입니다.

우리는 양육을 받고 새로워지기 위해 거듭 말씀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성경을 대하는 이러한 방식은 말씀을 먹는 것에 관한 다음 찬송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은 배고프고 내 영은 목마릅니다.
주님, 주님의 공급을 구하려고 나아갑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오직 주님뿐,
주님은 내 배고픔과 목마름을 채우실 수 있습니다.

주 예수님, 저를 먹이시고 마시게 해 주십시오.
내 모든 배고픔을 채우시고 모든 목마름을 해소해 주십시오.
기쁨으로 저를 넘치게 하시고 내 생명의 힘이 되어 주십시오.
내 모든 배고픔을 채우시고 모든 목마름을 해소해 주십시오.

영문 찬송가 811장

이 찬송에 표현된 영으로 성경 앞에 나아간다면, 우리는 양육을 받고 새로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경우 이러한 방식으로 말씀 앞에 나아가지 않습니다. 기도하지도 않고 주님을 접촉하기를 갈망하지도 않습니다. 그 대신 눈으로 성경의 말씀을 읽고 생각으로 이해하려고만 합니다. 주님을 접촉하려는 마음이나 영이 없습니다. 이 경우 말씀을 읽을수록 더욱 지치게 됩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을 때 영을 사용해야 하며, 주님을 접촉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시편 119편은 이러한 갈망으로 가득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시편 기자에게 율법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 자신을 접촉하는 방식은, 친밀한 감정과 깊은 갈망의 표현으로 온 존재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간절히 그분을 찾았습니다.

— 위트니스 리, 출애굽기 라이프 스타디, 679-680쪽

그리스도는 우리의 성장을 위한 모든 요소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이 모든 항목을 받아들이고 누릴 수 있습니까?

첫째, 우리는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지식을 늘리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물론 성경은 가르침의 책입니다. 그러나 단지 머릿속 지식을 위한 책이 아니라, 그 가르침을 통해 우리에게 양식을 공급하는 책입니다.

성경은 하늘에 속하고 영적이며 신비한 책입니다. 성경은 상징들로 가득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무교병이시며(고전 5:8), 하나님의 어린양이시고(요 1:29), 생수이시라고 말합니다(요 4:10, 7:38-39). 이 모든 것은 영적인 실재를 말하는 상징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말씀을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조용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뿐 아니라, 읽은 말씀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읽은 말씀을 기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도로 말씀 읽기를 통해, 우리는 읽은 말씀을 성령 안으로 가져가며, 그 말씀은 영이 될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가 받아들인 말씀은 그 영이 됩니다.

말씀과 그 영은 하나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받아들일 때, 이 말씀은 우리 안에서 그 영이 됩니다.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 줄 때에는 다시 말씀이 되고, 다른 사람들이 이 말씀을 받아들일 때에는 다시 그들 안에서 그 영이 됩니다. 이것이 주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 “내가 여러분에게 한 말이 영이요 생명입니다.”라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공급이며, 또한 생명의 분배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떡이신 것은 그분이 영과 생명인 말씀이시라는 사실에 근거합니다(요 6:63). 믿는 이들인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영 안에서 그리스도 자신을 받아들이고 누립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기도 가운데 주님의 영을 접촉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누립니다(엡 6:17-18상).

우리가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해야 하듯이,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주님께 나아가(시 55:17 참조),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영을 통해 하나님을 잔치로 누리고 그분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사흘 치 음식을 한꺼번에 먹고 다음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모두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의 음식을 먹습니다. 자주 먹되 적절하게 먹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날마다의 만나이시며 우리의 음식이십니다(요 6:31-35, 48-51). 그리스도를 음식으로 받아들이는 가장 중요한 시간은 아침 부흥의 시간입니다(시 119:147-148, 143:8, 애 3:22-26).

우리는 날마다 20분에서 30분을 들여 세 구절에서 다섯 구절을 기도로 읽어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로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먹고 마시며 누리는 것입니다. 말씀은 삼일 하나님의 체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누릴 때, 우리는 하나님을 먹고 마시며 누리고 소화하여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과 넘치는 분배를 받아들입니다.

이 밖에도 오전 휴식 시간, 점심시간, 오후 휴식 시간, 저녁에 집에 돌아왔을 때 주님의 말씀을 꺼내어 이러한 방식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통해 주님을 누리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될 것이며, 우리의 영적 생명은 반드시 건강하고 살아 있게 될 것입니다.

— 위트니스 리, 하나님의 경륜과 분배, 32-33쪽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읽는 것에 기도를 함께해야 합니다. 눈과 생각을 사용하는 동안, 영도 사용하여 그 영을 접촉해야 합니다. 그러면 말씀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우리의 체험에서 그 영의 넘치는 공급이 될 것입니다.

성경을 분석하는 것과 기도로 말씀을 읽어 그 안에 있는 양분을 누리는 것의 차이를 보여 주기 위해 시편 133편을 예로 들어 봅시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개인 경건의 시간에 시편 133편을 읽을 것입니다. 읽으면서 그들은 귀한 관유, 수염, 옷자락, 이슬, 헤르몬산에 관해 분석하고 질문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넘치는 공급을 받는 대신, 답을 얻지 못한 많은 질문만 갖게 됩니다.

그러나 시편 133편을 기도로 읽는다면, 우리는 이 부분을 생명의 방식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기도로 읽으면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보라, 아멘! 얼마나 좋고 얼마나 즐거운가, 아멘. (시 133편을 기도로 읽는 본보기)

이러한 방식으로 말씀을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모든 것을 포함하신 그 영을 우리의 내적 존재에 적용하게 됩니다. 기도로 말씀 읽기를 통해 우리는 영을 사용하여 말씀에서 영적인 양분을 받아들입니다. 이 양분을 통해 우리는 생명 안에서 자랍니다. 우리는 믿음의 말씀과 건강한 가르침으로 양육을 받습니다.

말씀의 한 부분을 기도로 읽는 데 단 10분만 들여도 우리는 양육을 받을 것입니다. 더욱이 그리스도의 풍성에 속한 다양한 요소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위트니스 리, 빌립보서 라이프 스타디, 319-320쪽

기도로 말씀을 읽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그 영과 생명을 먹고 마시며 호흡하는 것은 성경 말씀에서 볼 수 있는 것이므로, 기도로 말씀 읽기는 미신적인 것이 아닙니다.

기도로 말씀을 읽을 때, 문자로 된 말씀은 영과 생명, 곧 주님 자신이 됩니다. 기도로 말씀 읽기는 “온갖 기도와 간구를 통하여 … 그 영의 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영은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엡 6:17-18)

기도로 말씀 읽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그 영과 생명을 먹고 마시며 들이마시게 됩니다.

구약의 성도인 예레미야도 “주님의 말씀을 발견하고 제가 그것을 먹었더니”라고 말했습니다(렘 15:16). 하나님의 말씀은 먹을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의 음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순전한 젖을 사모”해야 합니다(벧전 2:2).

히브리서 5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에 두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곧 갓난아이들을 위한 젖과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단단한 음식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내쉬신 숨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이마실 때, 곧 하나님께서 내쉬신 것을 들이마실 때, 우리는 그분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말씀 읽기는 먹고 마시며 호흡하는 것임이 분명하며, 꾸준히 실행할수록 더 좋습니다. 조금씩 먹고 조금씩 마시며 조금씩 호흡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순수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문자와 역사적 사건과 사람들과 사물들을 넘어 생명의 계시를 얻게 될 것입니다.

— 위트니스 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완전한 지식, 24쪽

골로새서 3장 16절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도록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하려면, 우리는 온갖 기도를 통해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말씀을 받아들이는 궁극적인 길은 그 말씀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17절을 예로 들어 봅시다.

형제님들, 여러분은 함께 나를 본받는 사람들이 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우리를 본으로 삼은 것처럼, 그렇게 행하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빌 3:17)

이 구절을 읽고 여러분은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할 때에만 이 말씀이 여러분 안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이러한 구절을 기도로 우리 안에 받아들이는 것은 얼마나 좋은지요!

말씀을 기도로 읽을 때, 말씀은 우리의 입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내적 존재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것이 기도를 통해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으로 기도할 때, 말씀은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옵니다.

많은 해의 체험을 가진 나이 든 사람으로서, 나는 말씀을 받아들이는 가장 좋은 길은 온갖 기도를 통하는 것임을 간증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함으로써 우리는 말씀 안에 있는 생수를 마십니다. 그러면 이 생수가 우리의 내적 존재를 채우고, 우리를 양육하며 건강하게 합니다.

디모데전서 6장 3절과 디모데후서 1장 13절에서 바울은 ‘건강한 말씀’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말씀을 기도로 읽을 때, 말씀은 우리에게 건강한 말씀이 됩니다. 이 건강한 말씀으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체험합니다.

— 위트니스 리,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비결, 121쪽

성경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예레미야서 15장 16절은 “주님의 말씀을 발견하고 제가 그것을 먹었더니”라고 말합니다. 더욱이 마태복음 4장 4절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읽고 연구하기에 좋은 책일 뿐 아니라, 그보다 더욱 특별히 먹기에 좋은 책입니다. 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말씀을 먹는 가장 좋은 길은 기도로 읽는 것입니다. 그 영의 넘치는 공급을 누리고자 한다면, 우리는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 위트니스 리, 빌립보서 라이프 스타디, 318쪽

이 페이지의 성경 인용은 「한국어 회복역 성경」(한국복음서원)을 따릅니다.